10년전 그 골목 - 진주성 골목과 사람(26)옛 영남의 관문 진주성 일대 천년의 시간을 안고 삶의 향기 내뿜는다 이일균 기자 iglee2@dominilbo.com 2006년 09월 18일 월요일 진주시를 일러 ‘천년 고도’라 하는 이유를 진주성에서 곧바로 찾는다. 삼국시대 때 백제가 이곳 진주성 자리에 토성인 ‘거열성’을 쌓았다 한다. 이어 고려 우왕 때인 1379년 토성을 헐어 석축을 했다 하니 성곽 속에 천년 이상의 유장한 세월이 흘렀다. 성 안의 영남포정사는 병영과 감영의 관문으로, 진주성이 경상남도의 중심이었음을 나타낸다. 진주의 골목 나들이를 고도의 발원지인 진주성에서 시작하는 것은 그래서 자연스럽다. ▲ 진주성 밖 골동품 거리. 사진/이일균 기자 진주성 주변에는 관광지에 걸맞게 명물 거리가 여럿이다. 정문 앞의 장어거리.. 더보기 이전 1 ··· 26 27 28 29 30 31 32 ··· 30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