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1) 지리산 성삼재-고기삼거리 8월 7일 오전 5시반에 친구 최경현과 창원 동읍 대한아파트 앞에서 출발. 7시반에 전남 구례터미널에 도착해 차는 주차하고, 8시 20분발 성삼재행 버스에 오름. 성삼재휴게소에서 9시 10분에 출발해 만복대-정령치-고리봉-주촌리 고기삼거리 구간 등산 시작. 예상 시간보다 30분 늦은 12시쯤 만복대에 도착. 멀리 노고단-반야봉으로 이어지는 지리산 주능선과 방금 우리가 걸어온 서북능선이 보인다. 이틀간 냉동실에서 꽁꽁 얼었던 막걸리가 녹기 시작했고, 잊기 어려운 단맛을 주었다. 오후 2시에 지나온 정령치는 의외였다. 남원 운봉과 인월, 성삼재로 도로가 연결된 산마루 장터같은 곳이었다. 그 사진을 찍지 못한 것이 아쉽지만, 이정표 앞에서 폼을 잡았다. 2시 30분, 정령치에서 고리봉 가는 길에 점심을 먹었다.. 더보기 이전 1 2 3 4 ··· 28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