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의 재난 3 -고층아파트의 화재피난 상식 2010년 1월 1일, 김해시 진영읍의 아파트단지. 진영자이(16개 동 970여 가구)와 진영코아루(11개 동 953가구), 중흥S-클래스(17개 동 1382가구) 등이 모인 대규모 아파트 단지다. 오후 2시 30분부터 걷기 시작해서 각각 한 동씩 옥상 입구까지 올라갔다 내려오고, 인근 진영소방서까지 들렀다 오는데 2시간이 걸렸다. 그렇다. 오늘 진영읍 아파트단지를 배회한 목적은 옥상 쪽 화재피난로가 확보돼 있는지 알아본다는 것이었다. 겸사겸사, 각 가구마다 비치돼 있는 소화 설비도 알아봤다. 진영자이나 코아루의 경우, 각 라인별 아파트 입구 출입이 통제되고 있다. 그다음 나타난 중흥S도 그렇게 통제되는 줄 알았고, 그래서 처음엔 아파트 안으로 들어가지 못했다. “아, 오늘 여기서 옥상 상태를 보기는 어.. 더보기 이전 1 ··· 271 272 273 274 275 276 277 ··· 28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