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전 그 골목-통영 서호시장 2006년 골목과 사람(31)통영 서호시장 일대 새벽 활어시장서 심야 다찌집까지∼...24시간 불꺼지지 않는 활기의 거리 이일균 기자 iglee2@dominilbo.com 2006년 10월 23일 월요일 통영의 '명물' 하면 연상되는 게 뭘까. '윤이상' '박경리', '급'이 조금은 높은 축이다. '충무김밥' '다찌'…. 이런 만만한 명물을 원한다면 지금 바로 통영시 서호동 연안여객선터미널 옆 서호시장 일대로 가면 된다. 터미널 앞 해안도로를 따라 나래비로 줄을 지은 식당가에는 충무김밥집과 봄철 전국의 미식가들이 찾는 도다리쑥국집이 즐비하다. 하지만 명성에 비해 덜 알려진 곳이 한 블록 안의 서호시장 안길. 통영농협 맞은편 '원조 시락국'으로 시작되는 '대장간골목'은 지금도 '남영' '용호' '산양' 같은 대장간을.. 더보기 이전 1 ··· 32 33 34 35 36 37 38 ··· 30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