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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

지역신문은 지역면을 얼마나 둘까요? 앞서 조선, 중앙 같은 전국지가 얼마나 지역을 지면에 담고 있는지 말씀드렸습니다. 전국 신문독자의 4분의 1 이상이 보고 있는 조선, 중앙이 하루 40~50면을 찍어내면서 도 거의 매일, 단 한 면도 지역면을 두고 있지 않다고요. 과연 지역 독자들은 그 사실을 알고 신문을 보실까? 하는 안타까움도 함께 전했습니다. ... 그렇다면 지역신문들은 지역 기사를 얼마나 다룰까요? 여기서 말하는 지역신문은 광역단위 신문으로 일단, 한정합니다. 이 물음에는 두 가지 의미가 포함돼 있습니다. 지역신문들은 전국 소식과 지역 소식을 어느 정도 비율로 담고 있을까가 하나고요. 지역소식 중 광역단위나 신문사 본사 소재지가 아닌 다른 시·군별 기사는 어느 정도 다룰까 하는 게 또 하나입니다. 지역 속의 지역 소식이죠. 조사 .. 더보기
조선일보 중앙일보, 지역면은 단 한면도 없네요 며칠 전에 조선일보, 중앙일보 두 신문에는 지역면이 아예 없다고 말씀드렸죠. 작년 말 두 신문을 합한 발행부수가 243만부, 전국 일간지 총 발행부수가 963만부니까 4분의 1이 넘 습니다. 게다가 두 신문은 경남 사람들이 가장 많이 보는 신문입니다. 그런데 경남은 물론, 지역면이 전혀 없다니요? ... 2019년 새해 첫날 신문은 어떨까요? 왜, 새해 첫날 신문은 신년기획이다, 연중기획이다 해서 특집을 잔뜩 준비하지 않습니까. 면도 대폭 늘리고요. 아니나 다를까. 조선일보 1월 1일자, 빵빵합니다. 1면에 ‘조선일보 99년, 다음 100년을 생각합니다’라는 당찬 구호를 걸었습니다. 그 밑에 ‘질주하는 세 계-대학’ 첫편으로 ‘미국 MIT의 AI 칼리지’를 실었습니다. 2면에는 ‘조선일보 100년 맞이 .. 더보기